| 0011777635_001_20240809003316683 | 0 | 스위스 연방정부 청사/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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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엔 직원이 스위스에서 간첩 혐의를 벌이다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북한 전문가로 활동한 캐나다인 '크레이그'는 수개월 전 스위스 수사 당국에 체포돼 정치·군사 활동을 벌인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
50대로 알려진 그는 '환경 컨설턴트' 였지만, 제네바에서 정기적으로 북한 외교관 등 북한 인사들과 접촉이 활발한 대북 전문가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국 스파이로 의심되는 인물과 만나 정보 교환을 했는데, 북한 외교관에 관한 신상이 포함돼 있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스위스 연방법무부는 이 사건에 관한 구체적 언급을 꺼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