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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333억원 보인다, 투어 챔피언십 1R 7타차 선두

셰플러 333억원 보인다, 투어 챔피언십 1R 7타차 선두

기사승인 2024. 08. 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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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언더파 시작해 첫날 6타 더 줄여
임성재와 안병훈은 뒷걸음질
(USA TODAY Sports via Reuters Con)
스코티 셰플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징크스를 깨고 쩐의 전쟁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셰플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등으로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난코스에서 단숨에 6타를 줄인 셰플러는 기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받았던 10언더파를 더해 16언더파로 선두를 질주했다. 8언더파로 시작해 이날 1타를 더 줄인 잰더 쇼플리(미국)와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9언더파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셰플러는 이들에게 7타나 앞서 웬만해서는 역전을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써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 투어 챔피언십을 10언더파 1위로 출발했지만 각각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당한 역전패 징크스를 털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 대회는 우승 보너스만 2500만 달러(약 333억7500만원)에 달해 선수들에게는 쩐의 전쟁으로 통한다. 특히 셰플러는 PGA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한 시즌 6승에다 올림픽 금메달, 최고액 보너스까지 모든 것을 휩쓸 생애 최고의 시즌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1라운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때렸다.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3언더파를 안고 시작했던 임성재는 5언더파가 되며 공동 14위로 약간 주춤했다.

페덱스컵 16위(2언더파)로 개인 첫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이룬 장타자 안병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지만 순위는 4언더파 공동 20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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