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24 굿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에서 우수디자인 받아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실내건축·환경·리빙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수상한 (왼쪽부터) 사람·환경·기술의 공존', '컬러 오브 데이', '욕실샤워시스템'./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디자인 어워드 실내건축·환경·리빙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굿디자인(GD)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실내건축디자인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신사옥의 실내건축디자인 콘셉트인 '사람·환경·기술의 공존'을 제출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휴게쉼터·휴게정원·식물담장 등에 적용된 친환경 디자인과 직원 및 지역주민간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간인 전시홀·식당·중정 등의 인터랙션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환경디자인 부문에서는 복합형 휴게시설물 'Color of Day(컬러 오브 데이)'가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주민들이 열린 공간과 유리창을 통해 외부 풍경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유리창의 필름을 통해 햇빛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면서, 주민들에게 마치 화려한 작품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리빙디자인 부문에서는 '욕실샤워시스템'이 우수디자인상을 받았다. 욕실샤워시스템에 슬림&슬라이드(Slim&Slide) 디자인을 적용했다. 좁은 욕실공간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샤워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샤워 도중 갑작스럽게 차가워지거나 뜨거워지는 수온으로 인한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밸런스-온(Balance-On) 시스템이 핵심이다. 넓고 강한 물줄기로 좌식샤워 및 세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폭포샤워 기능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제공하는 건축물이나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편리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