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YH2024083005520001300_P4 | 0 |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지난 30일 오전 도로 침하가 발견돼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
서울 강남구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른 '싱크홀'(땅꺼짐) 의심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께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1차 조사결과 싱크홀까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침하 부분 밑에 상하수도가 존재해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 다음 주 중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정밀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연희동 성산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어 다음날에는 추가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