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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비자단체에 추석 성수품 수급·할인계획 알려

농식품부, 소비자단체에 추석 성수품 수급·할인계획 알려

기사승인 2024. 09. 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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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차 소비자단체 소통협의체 회의
성수품 수급 전망·공급 확대 방안 등 설명
이달 18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 진행
추석 앞두고 오르는 식품 물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추석 성수품 수급 및 할인계획을 직접 설명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12개 회원단체 실행위원이 참여하는 '2024년 제4차 소비자단체 소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주요 내용과 사과·배 등 성수품의 수급 전망 및 공급 확대 방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최근 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한 생산·공급 전망도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았던 사과·배는 올해 저온피해 등 재해가 거의 없어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추석을 대비한 출하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시금치의 경우 이달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 출하량이 급감했다. 다만 기온이 하락하면 생육도 회복돼 다음달 중순 이후 가격 안정세가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시금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얼갈이, 열무, 부추 등 대체작물을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한다.

할인지원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1만2173개소에서 추진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모바일 기기 사용에 취약한 고령층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환급행사를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기상 여건 호전으로 성수품 수급은 안정될 전망"이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주요 현안 및 소비자 관심 이슈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소비자단체 소통협의체를 구성, 매년 5차례씩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안건은 △농식품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 △개식용 종식 추진현황 △과수화상병 방제·확산방지 현황 △폭염·장마철 대비 농산물 수급대책 △ASF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수급 동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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