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와 '프레시안'이 팝업스토어를 앞세워 MZ세대 공략을 강화한다.
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글린트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글린트는 핑크를 배경으로 화사한 꽃들이 만개한 팝업스토어를 공개한다. 브랜드는 최근 출시한 립 신제품 '틴트 글로서'를 선보이며 샘플 증정,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레시안은 다음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0여 개 화장품업체들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한다. 프레시안은 베스트셀러 '에그라이크 쿠션'을 비롯해 촉촉한 유리알 광택을 선사하는 '글래스라이크 랩 젤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로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 향후 제품 구매로 이어지면서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지난달 21~26일 일본 도쿄 '미츠코시백화점 긴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증정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인 '아인즈&투르페'에서도 8월 한 달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MZ세대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린트와 프레시안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찾는 고객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팝업스토어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