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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RE+’서 선보이는 ESS 기술은…북미시장 확대에 총력

LG에너지솔루션, ‘RE+’서 선보이는 ESS 기술은…북미시장 확대에 총력

기사승인 2024. 09.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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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 최적화된 ESS 기술 및 제품 선봬
NCM과 LFP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 보유
[참고사진1] 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전시 부스 조감도 전면
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전시 부스 조감도 전면./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중심의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으로 발판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리튬·인산·철)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12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에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도 선보였다.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바탕으로 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최근 배터리업계는 캐즘이 길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규 증설 프로젝트를 조정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증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되, 증설 램프업 속도를 조절해 과잉 투자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올 3분기부터는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공급 물량 증가로 ESS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남경의 일부 라인을 ESS, LFP용으로 전환해 생산 중이며 올해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4.8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NEF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1년 110억달러에서 2030년 262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상무는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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