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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獨 DAT와 AI 차량 견적 프로그램 사용 계약 체결

SK스피드메이트, 獨 DAT와 AI 차량 견적 프로그램 사용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9. 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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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통합 플랫폼에 적용 예정
AI 기반 수입차 중정비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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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와 헬머트 아이퍼트 DAT CEO가 독일 오스트필데른에 위치한 DAT 본사에서 열린 AI 차량 견적 프로그램 사용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스피드메이트
SK스피드메이트가 독일의 대표 자동차 데이터 기업과 제휴를 통해 부품 플랫폼 사업에 AI(인공지능) 적용을 추진한다.

11일 SK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독일 DAT(Deutsche Automobil Treuhand)와 AI 자동 견적 시스템 등 차량 데이터 솔루션 3종에 대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이번 계약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오스트필데른에 위치한 DAT 본사를 방문해 헬머트 아이퍼트 DAT CEO(최고경영자)와 AI 기반 차량 데이터 수집 등 기술 기반 자동차 관리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DAT는 1931년 창립해 9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으로, SK스피드메이트는 데이터 및 AI 기반의 진화를 위한 파트너로서 그동안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SK스피드메이트가 도입하는 솔루션은 △AI 자동 견적 시스템 △수입차 정비 견적 프로그램 △일반정비 부품 카탈로그 프로그램이다.

이는 SK스피드메이트의 수입차 통합 플랫폼인 '허클베리 프로'에 적용될 예정이다. AI 자동 견적 시스템은 가이드에 따라 사고차를 다방면에서 촬영해 등록하면 AI가 차량 손상을 인식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수리 견적을 산출하는 솔루션이다. 보험사의 견적 검증 부담을 완화하고 고객이 견적 규모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부품 유통과 공임 산정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차 정비 견적 프로그램은 수입차 부품 구성에 알맞은 견적 산출 기능을 제공해 수입차 사고 처리에 더욱 정확한 견적을 내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AI 기반 차량 견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회사는 '허클베리 프로' 기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스피드메이트는 '허클베리 프로'의 AI 견적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수입차 정비 사업 영역을 사고차 수리와 같은 중정비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종합관리 기업으로서 SK스피드메이트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AI 기반 사업모델로 진화에 의미있는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부품 유통과 사고차 처리에 관한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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