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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여야 뜻 모아”

“K-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여야 뜻 모아”

기사승인 2024. 09.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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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창립총회 개최
박태성 부회장 "가교 역할 충실히 하겠다"
(사진자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차전지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회와 업계가 본격 나섰다.

11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신영대 민주당 의원 등 공동대표 등 현역의원들과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총괄, 박진원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정대인 SK온 부사장 등 업계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대표인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여야가 하나 되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차전지 포럼이 단순한 연구모임을 넘어, R&D(연구개발) 예산 확대를 통한 혁신적 기술개발 촉진,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규제 완화 등의 현실적인 문제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 입법과 정책 제안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괄은 "선진국들은 자국내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위해 각종 규제와 지원책을 만들고 있고, 중국은 보조금을 통해 핵심광물 분야를 장악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을 통제하는 등 최근 이차전지 사업을 둘러싼 외부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가 국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의 당면 이슈를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검토할 때 필요한 모든 사항들은 기업들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원식 국회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과 배터리업계가 포럼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차전지산업이 반도체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를 열고 혁신을 만드는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에 국회 이차전지 포럼이 크게 기여하길 바라며, 이차전지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관련 산업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성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 이차전지 포럼이 국회 내 대표적인 산업포럼이 되도록 국회, 정부, 업계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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