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선물 문화로…삼성 ‘기프트 펀딩’ 4개월 만 1만 건 돌파

"MZ세대 새로운 선물 트렌드로 부상"
펀딩 형식으로 선물 주고받는 서비스

삼성전자 모델들이 AI 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기프트 펀딩'이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4개월 만에 구매 1만 건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20~30대로 나타나며 MZ 세대 사이 새로운 선물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2일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기프트 펀딩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컨', '모니터', 'TV', '노트북'이 뒤따랐다.

삼성전자 기프트 펀딩은 한 제품을 여러 사람이 함께 펀딩 형식으로 참여해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소에 원하는 제품을 가격 부담 없이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어 결혼, 이사, 생일, 졸업 등 특별한 기념일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무빙스타일을 활용해 '기프트 펀딩'으로 구매할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비자들은 삼성닷컴에서 가전, 모바일 등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참여 링크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공유하면 지인들이 제품 금액 중 원하는 액수만큼 결제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프트 펀딩의 인기 비결로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은 줄이고, 여러 명이 함께 선물해 비용 부담도 덜어주는 것을 꼽았다. 또 복수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여러 카드로 나누어 결제 시 신용카드별 혜택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활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프트 펀딩은 축하의 마음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선물 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