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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관 상담원 지원” 현대차그룹, ‘아이케어 업’ 첫 개최

“아동기관 상담원 지원” 현대차그룹, ‘아이케어 업’ 첫 개최

기사승인 2024. 09. 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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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회공헌…2박3일간 제천서 개최
200명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안전 사회 헌신 공익종사자 지원 계속"
(사진1) 현대차그룹,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 개최
지난 11일 열린 '아이케어 업(i-CARE UP)' 폐회식에서 (왼쪽부터)박정순 굿네이버스 본부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혁노 현대차그룹 상무를 비롯해 전국 아동보호기관 상담원 등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케어 업' 런칭해 직무 특성상 폭언과 폭력 등 위험에 자주 노출돼 피로감이 높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 충청북도 제천 소재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케어 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직무상 피로감과 이직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담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얻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우수 상담원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2박 3일간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자와 행위자를 직접 대면하며 잦은 폭언, 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컬러 아트 테라피,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상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사례관리 발표 및 시상, 공감 및 소통 실습, 연사 특강 등을 통해 상담원 간의 업무 교류를 촉진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가정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이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아이케어 업'을 매년 추진한다. 2014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케어(i-CARE)' 사업을 펼쳐온 현대차그룹은 찾아가는 심리상담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에 이어, 올해 '아이케어 업'까지 론칭하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향후에는 학대피해아동 쉼터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홈' 사업을 운영해 아동 보호 종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담원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담원뿐만 아니라 아니라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우리 사회 숨은 영웅들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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