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풀커넥트, ‘마음구조챌린지’ 캠페인 본격 가동

마인드풀커넥트는 '마음구조챌린지' 캠페인에 약 1000명의 마음구조대원이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모집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MINDSOS는 당초 100명의 대원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큰 관심으로 10배가 넘는 약 1000명의 마음구조대원들이 참여하게 됐다. 챌린지는 10월 10일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024 마음구조챌린지 캠페인의 핵심 키워드는 '10 out of 10'으로, 이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의미한다. 10월 10일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기념하면서 동시에 '나는 존재만으로 이미 만점'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취지다.

MINDSOS는 이 챌린지를 통해 SNS에서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낮아진 자존감과 우울감을 극복하고 자기 사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1000명의 MINDSOS '마음구조대원'들은 셀프 허그 사진과 영상을 SNS에 업로드해 한국의 심각한 자살률 문제를 알리고, 정신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열린 마음으로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것이다.

또한 마음구조챌린지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 영감을 받아 참여자가 3명을 지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가 루게릭병(ALS)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방식이었다면, 마음구조챌린지는 셀프 허그와 지목 방식을 통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는 "마음구조챌린지를 통해 '자기 사랑'이라는 마인드 알고리즘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우리의 내면에 모두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10 out of 10'이라는 키워드는 최근 유행하는 '갓생' '오운완'과 같은 자기 돌봄 트렌드와 결합해 1030 청년 세대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챌린지를 통해 완벽하지 않은 모습까지 사랑하는 용기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