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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글로벌 투자유치 가능한 환경 조성”

오영주 “글로벌 투자유치 가능한 환경 조성”

기사승인 2024. 10. 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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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 및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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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4대 벤처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투자유치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 글로벌 투자유치 모펀드를 싱가폴에 신설하고 글로벌펀드를 현재 12조원에서 2027년까지 1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외 투자자를 위한 외환통합신고센터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수 투자자 중심인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 더 많은 투자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정책 목적의 벤처펀드에는 은행의 위험가중치를 예외 적용하고 생애 처음으로 벤처펀드에 참여하는 연기금 등을 위한 'LP첫걸음펀드'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벤처투자 시장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도록 정부의 시장 보완 기능을 강화하겠다. 비수도권 전용 벤처펀드를 2027년까지 1조원 추가 조성하고 글로벌 세컨더리 펀드 1억 달러 조성, 기업승계 M&A(인수합병) 펀드 신설 등 회수시장을 보강하겠다"며 "한국 벤처투자 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모태펀드의 중장기 운영전략을 구체화하고 존속기간 영구화에 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 투자 자율성과 관련된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대폭 완화하고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투명한 공개, 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제조중소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정책과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의 균형있는 추진을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방안'을 마련했다"며 "스마트제조산업 발전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스마트제조산업 7대 전략분야(△식별·머신비전 △통신네트워크 △제어·컨트롤러 △생산관리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디지털트윈 △제조AI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초격차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핵심역량 강화·해외 진출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제조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 활용 촉진 등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제조혁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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