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훈 산업연구원장 취임… “적극적인 연구로 산업계에 기여”

“국가담론 선도할 연구역량 확보, 소통기능 확대, 구성원 능력 고양하는 내부환경 조성 추진”

권남훈 신임 산업연구원장이 2일 산업연구원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산업연구원

권남훈 신임 산업연구원장이 2일 취임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이날 산업연구원 12층 대회의실에서 제23대 권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취임사에서 "산업연구원은 1976년 설립 이래로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해 왔다. 현재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앞으로도 산업연구원은 신성장 잠재력을 발굴하는 종합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라며 "중장기적 변화 예측과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산업계와 정책 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산업연구원은 국가적 담론을 선도할 연구역량 확보, 연구성과의 수용도를 높이는 소통기능 확대, 구성원의 능력과 의지를 고양하는 내부환경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협력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권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국회미래연구원 이사, 사단법인 경제사회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