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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캠코와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MOU 체결

수출입은행, 캠코와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MOU 체결

기사승인 2024. 10. 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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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보유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정보 공유, 협력 등 지원
하반기 2300억원 규모 캠코에 매각 예정
윤희성 행장 "채권관리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재기지원 노력할 것"
한국수출입은행 캠코 MOU
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여의도 본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희성 수은 행장, 권남주 캠코 사장./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은 보유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관련 협력 등이다.

수은은 협약체결 이후 보유 중인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할 계획이다. 먼저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23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캠코에 매각한다.

특수채권은 대손상각된 부실채권을 뜻하며, 대손상각은 회수 가능성이 없는 부실채권을 재무상태표에서 제거하는 절차다.

매각된 채권이 캠코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하에 관리되면 채무자들도 상환 능력에 따라 캠코의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간 협업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은과 캠코의 채권관리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도 이날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통합인수를 더욱 확대하여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체계적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관계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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