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리넷,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QENC’ 국내 최초 보안기능확인서 발급

우리넷,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QENC’ 국내 최초 보안기능확인서 발급

기사승인 2024. 10. 04. 11: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양자암호 기술력 기반 시장 점유율 확대 본격화
우리넷 회사 전경
우리넷 본사 사옥 전경./우리넷
우리넷은 국내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인증 모듈이 적용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국내 최초로 발급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전국 규모 전달망에 상용화된 테라급 POTN인 OPN-3100(2.4T급)과 OPN-1000(560G급)이다. 국제 공적표준의 MPLS-TP(다중 프로토콜 라벨 스위치)기술을 기반으로 All-IP서비스 수용할 수 있는 100G/10G 등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QENC는 다양한 데이터를 패킷으로 묶어 전달하는 통신기술로, 통신량(트래픽) 증감 속에 물리적 구성 변경 없이 장비에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장비다. 대상 제품명(유니트명)은 OPN-3100(O208CLU)와 OPN-1000(O208CLU)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뉴딜사업 중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안성이 중요한 공공분야와 개인정보 및 산업기밀 보호가 필요한 민간분야에 대해 보안성이 뛰어난 양자암호통신 시범망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넷은 보안당국과 협력해 보안성, 안전성 검증 및 응용서비스를 발굴·적용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우리넷에서 보유한 QENC와 연동해 구성한 양자키분배장치(QKD)는 데이터 암호용으로 사용되는 비밀키(대칭난수)를 안전하게 분배해 통신채널로 전송하는 데이터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첨단 기술의 통신장비로, 이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완벽하게 안전한 통신 방법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우리넷의 설명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양자통신암호화장비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아 선도적인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우리넷 QENC, QKD, QKMS, PQC 등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자체 개발해 확보한 양자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통신사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국가·공공분야 통신망 확대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 지난 9월 허용한 AES 암호모듈 구현도 적극적인 개발전략으로 대응해 국내 공공분야와 더불어 국제표준암호 AES 기반으로 글로벌 전송보안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