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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심위 개인정보 유출 의혹’ 네이버 등 포털 압수수색

경찰, ‘방심위 개인정보 유출 의혹’ 네이버 등 포털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4. 10. 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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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의혹 방심위 직원들 이메일 자료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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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전경. /박주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의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직원들의 이메일 자료 확보를 위해 포털사이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단은 지난달 초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와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서울 양천구 소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수일 뒤에 포털사이트 사무실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0일 경기 성남 소재 카카오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해 이메일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올해 1월과 지난달 방심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바 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가족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녹취록을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도록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심위 내부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 신고를 하면서 이 같은 의혹이 불거졌다.

류 위원장은 방심위 직원 등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수사 의뢰했고, 민주당은 류 위원장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 사건은 각각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 양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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