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작업치료학과, 지역사회 장애인 생활 습관 개선 위한 ‘건강튼튼교실’ 운영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남양주시 관내 등록 장애인 대상 '건강튼튼교실' 운영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전공 학생들은 지난 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에서 남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건강튼튼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안전한 삼킴과 낙상예방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습관형성의 중요성과 관리에 대한 교육, 혀 근력 향상을 위한 혀 운동기구, 폐 근력 강화를 위한 호흡운동기구, 상하지 근력 향상을 위한 세라밴드 활용 운동 시연 등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가정에서도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운동 설명 팸플릿과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인지, 신체 기능 수준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하였으며, 어르신 1~2명당 한 명의 학생이 담당을 맡아 기초 평가 후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업치료학과 정하영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주로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임상에서 활용하고 숙지해야 할 포인트를 정확히 짚고,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 보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참가한 한 어르신은 “내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는 필요한 교육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박지영 과장은 “건강튼튼교실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 습관 개선은 물론이고 경복대학교 학생들의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기에 매년 수업을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학교 및 학과와의 지속적인 소통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