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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발판 삼아 ‘상생·혁신금융 실천 앞장’ 선포

케이뱅크, IPO 발판 삼아 ‘상생·혁신금융 실천 앞장’ 선포

기사승인 2024. 10.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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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으로 1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 예상
최우형 행장 "리테일, SME·SOHO, 플랫폼에 투자할 것"
케이뱅크 CI 사옥1
케이뱅크 본사 전경.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상장을 발판 삼아 고객의 일상생활 속 비대면 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케이뱅크의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으로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공모 유입 자금에 더해 상장이 완료되면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BIS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 따라 1조원의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테일 △SME(중소기업대출)·SOHO(개인사업자)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요구불예금과 고객 니즈에 맞춘 특화 수신 상품을 출시해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SME과 SOHO 부문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 및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SME 대출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특정 대형 플랫폼이나 제휴사에 의존하지 않고 각 산업 부문의 선도사업자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제휴 생태계를 구축하는 '오픈 에코시스템' 전략을 앞세워 플랫폼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주식, 채권, 금과 은 등 원자재, 외환 등 전통적인 투자상품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명품, 예술품 등 새로운 자산과 대체투자 영역을 아울러 투자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투자 전용 플랫폼과 AI 기반 개인화 투자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와 담보대출 비중 확대, 중저신용자 고객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최신 IT 기술(AI, Open API, MSA)의 개발 및 도입에 따른 운영 혁신으로 금융권 Tech 리더십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최 행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상장하게 돼 기쁘다"며 "공모자금을 리테일과 SME·SOHO, 플랫폼이라는 3대 성장 전략과 리스크관리 및 테크(Tech)에 활용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 중인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이며,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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