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보험업계, 6월 지급여력비율 217.3%…전분기比 6.3%포인트 하락

보험업계, 6월 지급여력비율 217.3%…전분기比 6.3%포인트 하락

기사승인 2024. 10. 17.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금감원 "안정적 수준…금융시장 불확실성 대비 철저"
2022101401001073200064381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보험업계 지급여력비율(K-KICS)이 하락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경과조치 후 보험회사 19곳의 지급여력비율(K-KICS)은 217.3%로, 전분기 대비 6.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생명보험업계의 지급여력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12.6%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0.3%포인트 하락했다. 7개 손해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은 223.9%였다. 전 분기 대비 0.8% 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한 배경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용자본이 감소하고 요구자본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용자본은 경과조치 후 26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8000억원 줄었다. 2분기 당기손익과 조정준비금이 늘어난 반면, 시장금리 하락으로 보험부채가 늘어난 탓이다. 반면, 요구자본은 같은 기간 1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조6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장해, 질병위험액 중심으로 생명, 장기손보리스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급여력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회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한다는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