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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확 사네”…고도 인쇄기술로 재현한 ‘인왕제색도’ 한정판매

“분위기 확 사네”…고도 인쇄기술로 재현한 ‘인왕제색도’ 한정판매

기사승인 2024. 10.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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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16호, 문화상품으로 재현
31일까지 선착순 예약 판매
인왕제색도 인테리어
/한국조폐공사
한국의 미와 정취를 한껏 담은 '인왕제색도' 그림이 고도의 인쇄기술인 요판화 기술로 재현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대형·중형·소형 3종 총 2800장 한정 제작해 문화상품으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인왕제색도는 국보 제216호로, 겸재 정선이 비 내린 뒤의 인왕산을 그린 산수화다. 검은 먹을 사용해 비온 뒤 인왕산의 기암괴석을 사실감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콜라보 작품"이라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우리나라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오톨도톨한 느낌을 주는 조폐공사만의 요판 기술이 적용돼 동양화 특유의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그림은 액자에 담겨 판매된다.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와 품질을 보증하는 보증서도 동봉된다. 대형·중형 작품에는 화폐 요판조각가의 친필서명과 작품 일련번호가 삽입된다. 소형 작품에는 보증서에 일련번호가 포함돼 있다.

오는 31일까지 2주간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샵, 현대백화점 온라인몰(더현대닷컴, Hmall), 풍산화동양행 온라인몰 등에서 선착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조폐공사는 유튜브 구독자 수 약 53만명을 보유한 '미국아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저변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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