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만에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북핵, 강제징용 현안 논의
    한일 외교 당국이 9년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졌다. 양국 외교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일관계 지역 글로벌 현안 등 폭넓은 분야에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오키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5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제14차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2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오찬을 함께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

  • 통일부, 탈북민 지원 개선…의료비 100만원-입시 정원 내 사회통합전형
    정부가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탈북민)에 대한 일반 의료비 지원을 연간 100만원 씩 증액한다. 중국 등 제 3국에서 태어난 자녀 지원도 늘리는 등 초기정착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통일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제도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 의료비 본인 부담금 연간 지원 한도는 연초 100만원이 증액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올해 1인 가구 249만원선) 이하 탈북민으로..

  • 정부 "北, 한국을 '괴뢰'로 표기…자신감 결여 입증한 꼴"
    정부가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한을 '괴뢰'라고 칭한 데 대해 "자신감이 결여된 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당국은 현재 자신감이 결여됐다"며 "이번 행동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호칭에) 계속 변화를 줘왔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일 자 보도에서 남북 간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

  • 박진 "中과 안정적인 관계 이어갈 것…日에겐 협력 강조"
    박진 외교부 장관이 향후 한중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고, 일본과는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박 장관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 세미나에서 "중국과 고위급 교류, 전략적 소통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넘어 금년이 30년을 새로 시작하는 해"라며 "현 정부는 대중국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 한·일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9년만에 소통채널 복원
    한일 외교당국 간 차관급 전략대화가 내일 개최된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조치가 진행 된다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재가동 되는 셈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오는 5일 외교부 청사에서 오카노 마사타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역 및 범세계 이슈를 협의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2005년에 시작됐다. 이번 대화는 지난 3월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 김영호, 獨 통일의날 기념식 참석…담대한 구상 지지 요청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제33회 통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4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독일 측 올라프 숄츠 연방총리, 배르벨 바스 연방하원의장, 페터 첸처 연방상원의장, 슈테판 하바트 헌법재판소장, 미하엘 브란트 기민당 인권-인도지원위원장 등을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김 장관은 아울러 첸처 연방..

  • 北, 핵무력 강화 헌법화…한미일 "핵 야욕 노골화"
    북한이 핵무기 고도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헌법을 명분으로 핵무력 강화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이 맴돌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사회주의 헌법 개정안이 지난달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특히 헌법 제58조에는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

  • 김영호, 영국서 북핵·북한인권 협력 방안 논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영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 북핵문제 해결, 북한인권 개선 등에 대해 유럽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한반도국제포럼(KGF) 계기로 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 제임스 호어 런던 소아스(SOAS)대학 교수, 존 닐슨 라이트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을 만났다. 이들은 북핵 문제가 한반도를 넘어 유럽의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에 공감하며, 북핵과..

  • 日외무상 “‘김대중-오부치 선언’,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큰 역할”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함께 발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에 대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13일 일본 정부의 개각 인사로 신임 외교 수장이 된 가미카와 외무상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의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처럼 밝혔다.그는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는..

  • 외교부 "월북 주한미군 병사 신병 확보 환영"
    외교부는 지난 7월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으로 인도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북한의 킹 이병 추방 결정과 관련해 "킹 이병이 북한에서 무사히 나오고 미 당국이 동인의 신병을 확보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킹 이병 추방 결정과 관련해 미국 측의 사전 설명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북한은 전날(27일) 킹 이병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그에 대한 추방을 결정했..

  • 블링컨 美국무 11월 일본 G7 계기 방한…"북핵 위협 대응 방안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1월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방어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27일 소식통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1월 7~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의소리(VOA)도 이 같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블링컨 장관이 11월 방한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한미외교장관회담에 임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

  • 한일중 고위급 회의…연내 정상회의 조율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고위급회의(SOM)를 26일 개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병원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이날 오전 중구 롯데호텔에서 3국 고위급 회의를 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일중 정상회의' 관련 사항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3국 SOM은 통상 정상회의 개최까지 부국장급 회..

  • 박진 "한·일·중 3국 협력 당부…결코 뗄 수 없는 이웃"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일·중 고위급회의(SOM)과 관련 "앞으로 3국간 협력 체제를 더욱 제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 별관에서 3국 고위급 회담에 앞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를 만나 "한국과 일본, 중국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또 "내년에는 3국 모두가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

  • [포토]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 대표 접견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박진 장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송의주 기자

  • [포토]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 대표 만나 환담 나누는 박진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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