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잇단 '응급실 뺑뺑이'에 환자 우려 확산…17일 문 연 병의원 1785곳

    추석 연휴 의료 공백으로 병원을 찾아 헤매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경증 의심 환자의 경우 동네 병의원을 먼저 찾아달라고 홍보하고, 응급의료기관에서 감기나 설사 같은 경증·비응급 상황의 환자를 수용하지 않거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진료를 거부해도 의료진은 책임을 면할 수 있게 하면서 응급실 과밀화를 막고 있다. 17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응급실 409곳 중 2곳(충북 충주 건국대충주병원·경기 용인 명주병..

  • 성묘·귀경 인파로 전국 '북적'…고속도로 정체 지속

    추석 당일이자 연휴 나흘째인 17일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 등이 성묘와 귀경 행렬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고속도로와 국도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부산역은 고향을 찾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동대구역과 시외버스터미널도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귀가에 나선 사람들로 혼잡이 빚어졌다. 성묘객들의 발길도 전국 곳곳에서 이뤄졌다. 광주 북구 영락공원묘지는 성묘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4000여명 검거…"처벌 강화해야"

    지난 3년 7개월간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해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가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7월까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제작과 배포 등을 금지한 청소년성보호법 11조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4763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747건,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052건, 올해 1∼7월 912건이다. 검거된 인원은..

  • '영덕 지품면 민간인 희생사건' 유족 승소…75년만에 국가책임 인정

    한국전쟁 발발 직전 빨치산으로부터 식량을 빼앗겼는데도 '내통했다'는 이유로 총살당한 농민의 유족에게 국가가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건 발생 75년 만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04단독 이회기 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1억9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A씨의 선친은 1949년 12월 경북 영덕 지품면의 산간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군이 빨치산 토..

  • 코인 직거래에 위조지폐 2억 건넨 일당 경찰에 덜미

    서울 강남에서 가상자산(코인)을 거래하며 2억여원 상당의 위조지폐를 건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및 통화 위조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15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길거리에서 피해자 C씨에게 위조지폐를 건네는 등의 방법으로 3억원 상당의 코인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C씨는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 푹푹 찌는 추석…밤에 보름달 '빼꼼'

    추석인 17일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16일과 17일 사이 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었다. 서울에서도 사흘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인천과 대전 등도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이 바뀌었다. 제주와 서귀포는 간밤을 포함해 올해 열대야일이 71일과 64일로 늘어 연간 열대야일 1위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동해..

  • "내 프로그램 베꼈지?" 코오롱베니트 직원 '저작권 위반' 7년 만에 무죄 확정

    소프트웨어(SW)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재판에 넘겨졌던 코오롱그룹 IT업체 관계자들이 7년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베니트 간부 이모씨와 프로그래머 김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사람은 한국거래소에 수출용 증권시장 감시시스템을 개발·납품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머 A씨가 개발한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 추석 귀성 정체 해소·귀경 정체 시작…부산→서울 6시간30분

    한가위인 17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귀성 방향 정체는 풀렸으나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3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목포 7시간 50분 △부산 6시간..

  • 선조들의 조림(造林)이 어려웠을까, 현재의 기후위기 극복이 어려울까?

    "북한 아닙니다. 일제시대, 한국전쟁 겪으며 황폐할 대로 황폐해진 우리나라 1950년대 땅입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수업에서 산림청이 제공한 '1950년대 우리나라 땅' 사진을 보여주면 학생들로부터 '북한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교수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기후위기 특강에서 우리나라 경제 생존 전략으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제언했다. ◇선조들이 심은 나무로는 극복 어려운 현 시대 기후 위..

  • 앞으로 응급실 '진료거부' 가능해진다

    정부가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응급실에서 진료거부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구체화해 배포했다. 부당한 진료 상황으로부터 응급의료종사자를 보호하고, 즉시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를 한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에서 감기나 설사 같은 경증·비응급 상황의 환자를 수용하지 않거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진료를 거부해도 의료진은 책임을 면할 수 있게 됐다.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급에 해당..

  • 제주 4층 건물서 화재…연기 흡입한 70대 병원 이송

    1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전 7시 13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4층짜리 근린생활시선 건물에 화재가 발생, 50분 만인 오전 8시 5분께 진압됐다. 이 화재로 건물에 있언 73세 A씨가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 내부가 타고 다른 층에도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추산 3100여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 마사지실에서 화재가 시작된..

  • 통영 동호항 앞바다서 숨진 50대 여성 발견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항 앞바다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통영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동호항에 정박한 선박들 사이 바다에서 50대 여성 A씨가 발견됐다. 행인이 의식을 잃고 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소방 당국과 함께 출동해 현장에서 구조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당국은 현재 A씨가 물에 빠지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 한국, 리옹 기능올림픽 종합 2위…금 10·은 13·동 9개

    우리나라 선수단이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폐막한 이번 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9개, 우수 11개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지표를 바탕으로 한 종합점수는 232점으로, 중국(24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대만, 4위는 스위스, 5위는 프랑스가 차지했다...

  • 군산 앞바다서 어선 전복…구조 선원 8명 중 3명 사망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구조된 선원 8명 중 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77대령호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구조된 나머지 외국인 선원 5명(베트남 3명·인도네시아 2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군산시 십이동파..

  • 성형외과, 의료공백에도 매출 증가…작년 74% 달성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발생에도 국내 성형외과 의원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국내 성형외과 의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성형외과 의원의 매출(총진료비)은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513억원)의 73.7%에 이르는 액수다. 의료공백에도 성형외과 의원의 매출은 198억원(2019년), 234억..
previous block 41 42 43 44 4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