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라오스, 4년 만에 ODA 정책협의 재개…수자원·에너지 등 협력 확대
    한국-라오스 양국 정부가 4년 만에 코로나19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협의를 재개했다. 라오스의 개발 수요가 높고, 한국이 강점이 있는 수자원, 에너지, 보건, 교육, 지역개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라오스의 2026년 최저개발국 졸업 달성 목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양국 정부는 지난 2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제4차 한-라오스 공적개발원조(ODA) 통합 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라오..

  •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5곳 모집…"환경산업 실무인력 양성"
    환경부가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 특성화고를 모집한다.3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해당 지원사업의 공모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다.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제1기 사업은 삼일공고, 광주전자공고, 강서공고, 서울공고, 울산산업고 등 5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15명의 학생이 실무인력..

  • 기재차관 "중동 영향 아직은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이날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후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

  • 경쟁업체 '콜 차단' 카카오모빌리티…과징금 724억·검찰 고발
    시장 1위 차량 호출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백억 원의 과징금과 함께 검찰에 고발 조처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를 상대로 부당하게 '콜 차단'을 하는 등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해서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724억원(잠정)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2일 밝혔다.724억원의 과징금은 역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에 부과된..

  •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당분간 2% 밑돌아…유가는 불안정"
    한국은행은 2일 물가가 안정세를 찾은 것과 관련해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으로 2% 안팎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

  • 최상목 "부문별 맞춤형 처방 통해 내수회복 박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 내수 각 부문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내수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활성화장관회의'에서 "내수의 경우 아직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고 부문별로도 온도차가 있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건설투자 활력 3대 프로젝트 △민간소비 맞춤형 지원 방..

  • 9월 소비자물가 1.6%↑…3년 6개월 만에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하락했다. 석유류 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3월(1.9%) 이후 처음이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물가가 1년 전보다 7.6% 낮아졌다. 올해 2월(-1.5%) 이후 처음 하락해 전체 물가를..

  • 실업자 20% '반년 넘게 백수'... 25년 만에 최고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구직 활동을 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의 증가는 청년층이 주도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20.1%) 이..

  • 정부, 한은 '마통' 150조원 넘게 썼다…역대 최대
    정부가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은행에 돈을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금액이 15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이 중 142조원은 상환했지만 아직 11조원 가량의 대출 잔액이 남아있는 상태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하고 아직 갚지 않은 잔액은 총 10조5000억원으로..

  • 실업자 5명 중 1명 '반년 이상 백수'…25년 만에 최고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구직 활동을 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의 증가는 청년층이 주도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20.1%)..

  •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고용허가 4회차 접수 개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음식점업 대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외국인 근로자(E-9) 고용허가제의 4회차 신청 접수가 개시된다고 1일 밝혔다.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다.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올해 시범사업 중인 '음식점업 고용허가제'는 업력 5년 이상인 한식 음식점업과 중식, 일식 등 외국식 음식점업 사업주가 주방보조원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한국표준직업분..

  • 농식품부, 정부합동 지방소멸 대응… 지역 연고산업육성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프로젝트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법무부·행정안전부 등과 협업해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앞서 정부는 올해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중기부와 행안부가 추진하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지역혁신 공모사업)' 협업구조를 법무부·농식품부까지 확대했다. 프로젝..

  • 최상목-이창용 80분간 대담 "서비스업이 미래 경쟁력"
    한국 거시경제의 양 축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구조개혁을 더욱 늦출 수 없다는 시각을 공유했다. 기재부와 한은 양 수장은 AI 및 디지털 전환, 첨단 서비스업 육성, 지방거점 활성화 등을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 고르디우스의 매듭 풀기 : 지속가능경제를 위한 구조개혁'이라는 주제로 기재부·한은 직원 및 양 기관 소속 청년 인턴 등 1..

  • 소비자원, 티메프 여행상품 집단조정 개시…연내 결론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30일 티몬·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발생한 여행·숙박·항공 상품의 집단 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이날 소비자원에 따르면 위원회는 신속한 조정절차 진행을 위해 추가 참가 신청은 받지 않고, 향후 사업자가 조정결정 내용을 수락할 시 보상계획안을 제출받아 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7월 22일부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티몬, 위메프 관련 상담 건수..

  • 내년부터 총 자산 1兆 이하 농축협도 상임감사 선임 의무화
    지역농축협 및 품목조합에 부여된 상임감사 의무 선임 기준이 기존 총 자산 1조 원에서 8000억 원 이상으로 하향됐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협협동조합법 시행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 1조 원 이상인 농협은 128개, 8000억 원 이상은 178개로 각각 나타났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총 50개 농협이 추가로 상임감사 1명을 의무 선임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감사 전문성 강화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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