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훈풍 부나’ SK온, 설비가동 순차적… 자금확보 한창
    SK온으로부터 지난 한 달간 5750억원의 단기 차입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유동성 확보에는 SK온의 적극적인 설비 투자가 주효하게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SK온은 올해에만 7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목표로 하지만, 캐즘으로 인해 실적만으로 이를 감당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일각에선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에 회사는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은 상황에서 조단위 설비 투자를 차근차근 풀어..

  • 삼성, 8세대 V낸드 車 SSD 첫 개발… 자율주행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에 최적화된 8세대 차량용 SSD(낸드플래시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은 주요 고객사에게 샘플을 제공하고, 연내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거대한 컴퓨터'로 불리는 미래차 시장의 유망성을 보고 반도체 사업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사운드시스템 등 전방위 공략에 나선 상태다.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다고 2..

  • 한국타이어, 제품군 늘리고 고부가 ‘고인치’로 승부…유럽 시장에 성패 달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신차용 타이어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부가가치 타이어 중심의 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글로벝 타이어 업계 5위 자리를 노린다. 특히 고부가 가치 타이어의 판매 비중이 다른 지역 보다 낮은 유럽 시장에서의 성적이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4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벤츠, BMW, 메르세데스-AMG 등 전세계 약 50개 완성차 브랜드 약 28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고려아연 총공세 속 주가 '요동'…66만원 고수? MBK 셈법 복잡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MBK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바쁘고, 공개매수 성패를 결정지을 가격은 유지하느냐 마느냐도 결정짓기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당초 MBK 측에서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예측할 수 없는 주가 변동은 이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반면 공개대항매수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고려아연은 남은 기간 자..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MBK로 지분넘기면 모두 사표"… 작업복 입고 '배수의 진'
    비장한 표정으로 20명의 핵심기술 인력들과 작업복을 입고 기자들 앞에 선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경영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우리 기술자들은 거기(MBK) 안 간다. 다 그만두겠다"고 MBK로 지분이 넘어갈 시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 부회장이 강하게 나오면서 내세운 명분은 비철금속이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국내 주요 산업의 핵심원자재인 기간 산업이라는 점이다...

  • SK이터닉스,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 추진 박차…신재생에너지 다각화 속도
    SK디스커버리계열 SK디앤디에서 인적분할 해 출범한 'SK이터닉스'가 네 번째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하며 총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연료전지 외에도 전력중개, 해상풍력,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가고 있다.24일 SK이터닉스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 "기후위기 해결 막는 '태양광 이격거리' 방관"…시민들, 산업부 헌법소원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막는 태양광 이격거리 문제를 정부가 알고도 방치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RE100, 탄소국경세 등 재생에너지 전환 압박과 폭염 등 기후위기가 심각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다.비영리 기후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과 일반 시민 15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후위기 해결을 저해하는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방관하고 있다며 입법의무 불이행으로 24일 헌법소원을 냈다. 기후변화..

  •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과 여러 채널로 소통"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에 대해 "끊임없이 여러 채널로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삼성의 준법 경영은 제대로 실현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가 현재 삼성이 내외부적으로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보다는 바쁜 일정이 아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독대는 권위주의적인 상징이라고 생각한다"며..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공개매수 불발될까… 매수값 놓고 머리 아픈 MBK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MBK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바쁘고, 공개매수 성패를 결정지을 가격은 유지하느냐 마느냐도 결정짓기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당초 MBK 측에서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예측할 수 없는 주가 변동은 이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반면 공개대항매수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고려아연은 남은 기간 자금을 최대한 확보, MBK의 결정을..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옷 벗을 각오' 이제중 부회장 “핵심기술 해외 유출…중국이 바랄 것”
    비장한 표정으로 20명의 핵심기술 인력들과 작업복을 입고 기자들 앞에 선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경영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우리 기술자들은 거기(MBK) 안 간다. 다 그만두겠다"고 MBK로 지분이 넘어갈 시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 부회장이 강하게 나오면서 내세운 명분은 비철금속이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국내 주요 산업의 핵심원자재인 기간 산업이라는 점이다. M..

  • 고려아연 핵심기술진 “MBK에 넘어가면 국가적 재앙… 투기자본 손 잡은 장형진 책임”
    "장형진, 당신은 부끄럽지도 않습니까?"고려아연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이 영풍과 MBK파트너스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부회장은 "모든 책임은 영풍을 실질적으로 경영한 장형진 고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영실패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를 일으켜 국민들께 빚을 지고 이제와서 기업사냥꾼인 투기 자본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 고려아연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 한경협 "가맹사업법·대리점법 개정안 반대"…국회에 의견 제출
    한국경제인협회가 야당이 22대 국회에서 발의한 가맹사업법과 대리점법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의 반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한경협은 가맹사업자의 무기한 계약갱신요구권 도입, 가맹본부에 대한 거래조건 협의 개시 의무화, 대리점사업자단체 구성권 명문화 등 규제 신설·강화 규정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현행 가맹사업법에서는 가맹사업자의 계약갱신요구권을 10년 내 행사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행사 기간을 10년..

  • 산업부-금융기관, AI 투자 지원 금융 협약 체결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지분투자·대출 등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의 금융기관 등은 24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재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조 원에 달하는 금융상품들의 출시계획을 밝혔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제품의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제조 기업들은..

  • 기아 첫 PBV, 일본 EV 밴 시장 공략
    기아가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공간과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기아는 일본 종합상사인 소지츠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EV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이제중 부회장 "MBK로 넘어가면 산업 경쟁력 무너질 것"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저를 비롯한 핵심 기술인력들, 그리고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들은 현 경영진과 함께 할 것"이라며 "MBK파트너스 같은 투기 세력이 고려아연을 차지한다면 핵심 기술은 순식간에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책임이 영풍 장형진 고문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중 부회장은 고려아연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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