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방북에 中 반응 싸늘, 北과 거리 두려는 듯
    중국이 19일까지 이어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지어 북한과 거리두기를 하려고 작심한 듯한 느낌도 없지 않다. 국제사회에서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받으려는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8일 분석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양측 입장에서 볼 때 근래 보기 드문 상당한 외교적 흥행거리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이..

  • 日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연내 완료할 것"
    일본의 '국민 메신저앱'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18일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를 올해 안으로 완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직원용 시스템 및 인증 기반 분리를 올해 안에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당사 자회사는 2026년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거의 모든..

  • 중국, 요소 수출 또 중단…한국에 영향은?
    중국이 이달 요소 수출을 또 중단했다. 중국 요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은 그동안 '중국발 요소 대란'을 겪으면서 공급망을 다변화한 덕에 이제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중국화학비료망에 따르면 업계 분석가 탄쥔잉은 사흘 전 게시글을 통해 "최근 요소 수출이 임시로 잠정 중단됐고 국내 시장 공급 압박이 더해진 데다 공급 보장·가격 안정 정책이 있어 요소 수출은 단기간 안에 풀릴 조짐이 있기..

  • 싱가포르 영어교사 수입 추진하는 말레이…학부모·교원노조 반발에 역풍
    자국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싱가포르로부터 교사를 수입하겠다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정책이 학부모 단체와 교원노조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 18일 뉴스트레이츠타임즈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브라힘 총리는 최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신임 총리와 만나 교육 분야 협력과 싱가포르 교사 파견을 위한 정부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요청에 대해 말레이시아 교육계는 정책적 개선 노력이 우선이라고..

  • 태국 법무부, 탁신 前 총리 왕실모독 혐의로 공식 기소
    탁신 친나왓 전(前) 태국 총리가 국왕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18일 오전 태국 법무장관실은 탁신 전 총리를 국왕을 모욕한 혐의로 왕실모독죄와 허위 정보 유포로 인한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로 공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주제를 비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정부를 축출한 쿠데타를 국왕의 자문기구 역할을 하는 추밀원이 지지했다는 취지의 인터뷰..

  •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 구금기간 연장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 백모 씨의 구금 기간이 또 연장됐다.1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백 씨의 구금기간이 오는 9월 15일까지로 연장됐다.러시아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지난 3월 비공개 심리에서 기간을 6월 15일까지로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늘렸다.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백 씨와 영사 면담을 하고 필요한 물품 제공하는 등 지원해왔으며 관..

  • 베트남 "푸틴, 19~20일 베트남 국빈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20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17일 베트남 외교부는 푸틴 대통령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오는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푸틴 대통령이 5연임에 성공한 이후 첫 베트남 방문이자 약 10년 만의 국빈방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01년·2006년·2013년·2014년 베트남을 찾았다. 2017년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

  • 5월 소매판매 3.7%↑ 반등, 中 디플레 우려 여전
    중국의 5월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산업생산도 5.6% 증가했다. 깜짝 반등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에서는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통계국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매 판매는 3조9211억 위안(元·744조6000억 원)으로 증가 폭은 시장 예상치인 3.0%에 비해 확실히 높았다. 1∼5월 전체 소매 판매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 증가했다. 5월 소비가 이처럼..

  • 한중 2+2 대화 "타국 일정 관계 無" 中 주장
    중국이 오는 18일 한중 외교안보 2+2 대화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대화가 다른 국가 일정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피력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한국과 2+2 대화 매커니즘을 구축하고 대화의 급을 높이면서 대화 개최 시기를 협의하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필요성에 따라 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후 "다른 국가와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중국은 이번 대화..

  • 남부 폭우, 북부 폭염, 中 이상 기후 극심
    남부에는 폭우, 북부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중국이 이상 기후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홍수·가뭄 대응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남부 광시(廣西)장족자치구와 남동부 푸젠(福建)성에 4단계 긴급 홍수 대응을 발동했다. 또 작업팀을 파견, 피해 지원과 관련 정보 안내에도 나섰다.광시장족자치구는 올..

  • 폭염 속 성지순례 인명피해 속출…요르단인 14명 사망·17명 실종
    이슬람교의 연례 최대 행사인 성지순례(하지)가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요르단 국영 통신 페트라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요르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한 자국민 중 1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뇌졸중으로 전해졌다.이날 현지의 낮 최고 기온은 무려 43℃에 달했으며 다음 날에는 47℃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 14일 시작..

  • 핵탄두 24기 中 처음 실전 배치한 듯
    중국의 핵무기 증강과 현대화가 상당한 속도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월 시점에 보유 핵탄두가 전년 동기 대비 90기 늘어난 500기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24기는 실전 배치됐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이날(현지 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처럼 주장한 후 중국이 핵무기를 이른바 '고도의 작전 경계 태세'로 배치한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 바닥 기는 내각 지지율…기시다, 위기돌파 위한 중의원 해산 카드 쓸까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따른 내각 지지율 급락으로 고심을 거듭해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조기총선을 위한 의회(중의원) 해산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17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2.0%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아사히신문 조사 기준으로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

  • 중국,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착수
    중국이 17일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국영 영자매체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축산협회는 공식적으로 반덤핑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EU가 중국산 전기차(EV)에 48% 관세폭탄을 부과할 계획이라는 발표 이후 중국이 예고한 보복조치가 시행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2023년 내장 등 부산물을 포함해 60억 달러(약 8조2860억원)규모..

  • 중국·호주 총리 회담…"양국 관계 안정화 및 발전 환영"
    리창 중국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7일 양국의 협력 확대와 발전을 약속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이날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9차 연례 중국·호주 총리 회담에서 개회사로 "우리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안정화와 발전을 환영한다"며 "이 대화를 통해 우리는 각자의 이익에 대한 더 깊은 인식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호주와 중국이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적이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공통의 이해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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