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문 사태' 삼엄한 35주년…시민 결집 전면 통제
    천안문 사태 35주년을 맞은 4일 중국과 홍콩에서는 시민들의 결집을 막기 위한 삼엄한 경계와 단속이 이뤄졌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천안문 광장과 성루를 비롯해 광장으로 이어지는 장안가 도로까지 시민들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광장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출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임시 폐쇄된다.온라인에서도 당국의 통제가 이어졌다. 중국의 SNS인 웨이보, 위챗, 샤오훙수 등은 이용자가 정치적 메시지를 남길 수 없도록 아이..

  • 푸바오 동생들 한쌍 온다, 美 기대 폭발
    중국이 무역 전쟁 등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의 판다 외교를 예상 외로 재개하면서 미국인들이 판다 열풍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다들이 향하게 될 동물원에서는 임대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부를 요청하기도 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보도를 통해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다 한 쌍이 연..

  • 기시다, 조기 국회해산 가능성 부인…"지금은 정치개혁 전념할 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위한 국회 해산 가능성을 부인했다. 4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번 회기 내 중의원 해산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지금은 정치개혁을 비롯해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전념하고 있으며, (만족할 만한)결과를 도출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현재 자민당 내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로 기시다 정권에 역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중의원..

  • 거울 보고 여성 골라…논란의 베트남 '데이트카페' "주 고객은 한중일 남성"
    베트남에서 특수한 거울을 통해 남녀간 만남을 주선한 카페를 두고 성상품화와 성매매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카페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온 남성들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현지매체 타인니엔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남부 호찌민시에 위치한 한 데이트 카페에 대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소개팅과 커피숍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는 이 카페는 손님의 성별에 따라 각각 남성방과 여성..

  • 일왕, 22일 英 국빈 방문…찰스 3세 초청
    나루히토 일왕이 부인 마사코 왕비와 함께 오는 22일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4일 NHK,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일왕 부부가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초청을 받아 22일부터 29일까지 여드레간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왕 부부의 영국 방문은 이날 열린 내각 회의에서 결정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담화를 통해 "일본은 영국과 오랜 기간 긴밀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 왕실 사이에도 전통적으로..

  • 태국 방콕 호텔서 부탄가스 폭발…한국인 2명 중상
    태국 방콕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4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경 방콕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투숙객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A씨는 전신 40% 화상을 입었고 B씨도 화상뿐만 아니라 손목 부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은 사고가 난 객실에서 가스 냄새가 났고 욕실 유리, 천장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 日 정치자금법 개정 막판 진통…자민당 '파티권 구매자' 공개기준 또 수정
    일본 정치권이 4일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당초 이날 여야가 중의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키로 합의했지만 자민당이 또다시 법안을 수정키로 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의 수정안에는 '파티권 구매자(정치자금 제공자)' 공개기준을 '5만엔 이상'으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가 내놓은 수정안에..

  • 中 창어 6호, 임무 성공한 후 지구 귀환 준비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를 목적으로 발사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채취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4일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의 이날 발표를 인용, 창어 6호가 지난 2, 3일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서의 샘플 채취를 순조롭게 마치고 예정대로 달 뒷면 샘플을 밀봉, 상승선에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창어 6호 상승선이 이날 오전 7시 38분 샘플..

  • 호주 경찰, 해외유학생 가정에 ‘가족 납치형 보이스피싱’ 주의보
    가족을 떠나 호주에 홀로 남겨진 젊은 해외 유학생들이 납치를 가장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건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렸다. 호주 주요 언론은 4일 서호주에서만 지난해 8월 이후 4명의 유학생 가족이 납치를 가장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면서 신고되지 않은 사건을 포함하면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신종 사기 사건은 지난 3월 서호주 퍼스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17세 학생의 가족이 밧줄에 묶인 채 상처를 입은 아들의 모..

  • 러시아-중앙아시아 관계 비난한 젤렌스키에 카자흐스탄 '발끈'
    1990년대 초반까지 소비에트연합(소련)의 일원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두고 미묘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감정싸움의 발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언론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제지원 확대 등을 약속하며 옛 소련권 국가 달래기에 나선..

  • 인니 新수도 프로젝트 삐걱…신수도청 청장·부청장 돌연 사임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기관의 수장과 부수장이 예기치 않게 사임하며 320억 달러(43조 88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또 다시 의문과 우려에 휩싸였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누산타라 신(新)수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밤방 수잔토노 신수도청 청장과 도니 라하조 부청장이 갑작스레 사임했다. 프락티노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은 "대통령이 공공주택사업부 장관과 농업부 장관을 각각 청장·부청장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

  • 한미일 '臺와 남중국해 현상 변경 반대'에 中 반발
    중국이 최근 한미일 3국이 외교차관 대화 등을 통해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에서 자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공동 입장을 재확인하자 3국이 악의적 공격을 가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특히 미국을 향해서는 노골적일 정도로 반발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일은 3국 국방장관 회담과 외교차관 대화를 빌미로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했다. 나아가 대만 문제에 관해 멋대로 말하면서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 푸바오 '학대 논란' 속 대중 공개 목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환한지 2개월 째가 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대중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적응 훈련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전날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의 현장 탐방'이라는 제목의 46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철제 우리(케이지)에 편안하게 앉아 대나무를 벗겨 쉴 새 없이 먹어 치우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사육사..

  • MZ 세대 애국주의에 빛바랜 톈안먼 사태
    4일로 발생 35주년을 맞는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유혈 사태가 MZ 세대의 무관심과 극단적 애국주의로 인해 점차 잊혀져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가 정주년(整週年·5와 10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라는 의미가 나름 크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한탄이 일부 양식 있는 이들의 입에서 터져 나올 법도 할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톈안먼 사태는 지난 1989년 4월 15일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낙서한 남성, 중국으로 출국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구조물에 낙서를 하고 도주한 남성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 산케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현지 수사당국은 야스쿠니 신사 입구 앞에 있는 돌기둥에 낙서한 중국인 남성이 지난 1일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이 낙서는 지난 1일 오전 5시 50분경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돌기둥에는 빨간색 글씨로 화장실을 의미하는 'Toilet'이라는 단어가 적혀..
previous block 56 57 58 59 6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