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미국 제치고 3분기 유럽 가스공급 2위
    지난 3분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 규모가 같은 기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압도적인 천연가스 수입 물량을 차지했던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를 줄이고 러시아산 LNG만 수입할 뿐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은 LNG와 PNG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6일 벨기에 브뤼셀..

  • 우크라이나 매체 "러시아 점령지서 북한군 장교 6명 사망"
    러시아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북한군 장교 6명이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 중에 북한군 6명이 포함됐다고 정보 소식통이 전했다. 또 북한군 소속 병사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북한군 소속 장교와 사병들은 러시아군의 훈련 시범을 참관 중이었던 것으로 러시아 소셜미디어를 통해..

  • EU, 중국산 전기차 최대 45.3% 관세 법안 통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관세를 최대 45.3% 부과하는 법안을 4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EU는 이날 회원국 투표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추가 고율관세에 관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EU 회원국은 다음 달 5일부터 5년간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 수입 관세 10%에 제조사별로 다른 7.8~35.3%의 추가 관세가 부과한다.EU는 지난해 10월부터 저가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교란한다며 반(反)보조금 조..

  • 독일 통일 34주년…숄츠 총리 "통일 아직 미완성"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독일 통일 34주년을 맞은 3일(현지시간) "통일은 34년이 지난 지금도 완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슈베린에 있는 메클렌부르크 주립극장에서 열린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국가의 통일이 이뤄졌지만 그 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연설했다.매년 10월 3일인 독일 통일의 날은 1990년 동독이 해체되면서 서독..

  • 슬로바키아 정부 '의료 예산 감축'에 종사자 노조 파업 시사
    슬로바키아 의료 종사자들이 정부의 예산 삭감에 반발해 파업을 시사했다.슬로바키아 국영 매체 TASR에 따르면 피터 비솔라이스키 슬로바키아 의료노동조합(LOZ)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국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의료 종사자의 급여에 주로 할당된 의료 부문에서 2억5900만 유로(약 3800억원)를 삭감한 것을 비판했다.의료 종사자의 임금 인상 폭은 기존 계획인 9.7%에서 3%로 축소됐다. 일반 부가세율은 2..

  • 임윤찬, 英 그라모폰 피아노 부문 한국인 첫 수상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피아니스트론 처음으로 피아노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했다. 임윤찬은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연습곡)'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한데 이어 특별상인 '올해 젊은 음악가'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시상하는 '클래식 뮤직 어워즈'는 클래식 음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해마다 분야별 최고의 음반을 선정해..

  • 러시아인 72% "돈바스 등 4개 우크라 지역 러 연방 합류는 당연"
    러시아 사람 중 92%는 꼭 2년 전 당시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이 자국 영토로 편입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여론조사에서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2%는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러시아 영토 편입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관심 없다"는 응답자가 15%,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9%, "대답하기 어렵다"는 응답자가 4%로 각각 나타났다.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는 30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러시..

  • 히틀러 고향 오스트리아 총선서 극우 자유당 승리 전망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극단적 우파 자유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자유당은 총선 출구조사에서 29.2%를 득표해 칼 네함머 총리를 배출한 중도 보수 성향의 국민당(26.5%)에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진보 성향의 네오스(8.8%)와 녹색당(8.6%)이 그 뒤를 이었다. 총선 투표율은 약 78%를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극우 정당이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제1당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출구조사 발표 뒤 헤르베르트 키..

  • 러, 우크라 접경지 병원 등 공습…구호품 전달하던 대법관 등 10명 사망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지역 도시 수미의 병원을 드론으로 공격해 이곳에서 구호품을 전달하던 대법관을 비롯해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수미의 세인트판텔레이몬 병원에서 10명이 사망하고 최소 2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는 간호사와 경찰관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공습 당시 병원에 환자 86명,..

  • 러시아 MZ세대, 세계화·모바일 덕분에 친구 늘어
    최근 러시아에서는 청장년층의 과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입과 2020년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량확산(팬더믹)에 따른 자가격리 등 물리적, 공간적 단절에도 불구하고 친구 수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사회심리 전문가들은 이런 응답 결과는 러시아인들이 △의사소통 기술이 진보했고 △지인과 신속한 연락을 취하거나 새 친구를 사귀려는 욕구와 능력이 증가한 점 이외에도 △단순히 호감을 주는..

  • "러, 우크라 전쟁 투입할 공격드론 중국서 대량생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장거리 공격 드론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하고 중국에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무기회사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인 IEMZ 쿠폴은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 가르피아(Garpiya)-3(G3) 드론을 개발하고 시험비행까지 마쳤다고 올해 초 러시아 국방부에 보고했다. 쿠폴은 이후 추가로 G3를 포함한 드론을 중국의 공장에서 대량 생산..

  • 프랑스, 1485억 들여 2030년까지 수도권 소음공해 30% 줄인다
    프랑스가 수도권 지역인 일-드-프랑스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음공해 줄이기에 나선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4일(현지시간) 일-드-프랑스 도청이 오는 2030년까지 소음공해를 현재보다 30% 줄이기 위해 1억 유로(한화 148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는 소음공해 감소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드-프랑스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과 그 위성도시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프랑스 수도권을 말한다. 전체 인구..

  • 프랑스 환경단체 "기후변화 대응 위해 항공기 탑승횟수 맞춰 세금 부과해야"
    프랑스에서 연간 항공기 이용 횟수에 따라 환경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환경단체인 프라이데이즈 포 퓨처(Fridays for Future, FFF)가 프랑스 주요 4개 도시에서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든 피켓엔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등적으로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프랑스는 파리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각도..

  • 러 하원, 가정의 해 맞아 '무자식 상팔자' 이념 유포금지 입법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자녀 옹호 금지 법률안(가칭)'이 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현지 종교계가 "가정의 해를 맞아 시의적절한 입법"이라고 호평했다.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녀를 낳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 국가가 법률로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반론에 대해 의회와 행정부는 "가족과 자녀가 없는 생활방식을 매력적인 것처럼 퍼뜨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국가 두마 교육위원회 소속의 엘비라 아이추로..

  • 英 해로즈 소유 억만장자, 생전 여직원들 성폭행 혐의 기소 또 모면
    지난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이집트의 억만장자 모하메드 알파예드가 생전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의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도 기소를 면했다.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왕립검찰청(CPS)이 알파예드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두 번째의 기소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앞서 CPS는 2009년과 2015년 여러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알파예드에 대한 기소를 검토했으나 유죄 판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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