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일본제철, 포스코홀딩스 주식 전량 매각…"자본효율화 통해 美 시장 집중"

    일본제철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한국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제철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모두 처분키로 한 것은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꾀하려는 목적에서다. 일본제철이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주식은 모두 289만4712주로, 전날 종가로 계산하면 1188억엔(한화 약 1조1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 中인민은행, 지준율 0.5%p 낮춰 189조원 공급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내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

  • '부패 청정국' 싱가포르, 40여년만에 정치인 부패 재판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희귀한 재판이 벌어졌다. 싱가포르에선 정치인으로선 40여년 만에 부패 관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수브라마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재판이다. 이스와란 전 장관은 재판 첫 날 5개 혐의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24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선 이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첫번째 재판이 열렸다. 싱가포르에서 고위 공직자, 정치인이 부패와..

  • 젤렌스키, 뉴욕서 퇴임 앞둔 기시다에 우크라이나 최고훈장 수여

    퇴임을 일주일 가량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마지막 해외순방국인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최고 훈장을 수여 받았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가 유엔본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안보 기밀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협정 체결 후 "일본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전력으..

  • FBI "러시아·이란·중국, 美 대선 흔들기 위해 AI 콘텐츠 이용"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 이란, 중국이 올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가정보장실(ODNI)과 미 연방수사국(FBI)의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3개국 중 특히 러시아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인격이나 지위를 폄하하는 얘기와 발언을 강조하고 있다고 알린 것으로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ODN..

  • 흉작 따른 쌀 품귀현상에 농가 터는 도둑까지 활개치는 일본

    지난해 흉작에 따른 품귀 현상으로 쌀 사재기 현상이 성행했던 일본에서 이번에는 쌀 농가를 터는 도둑까지 활개를 치며 민심이 더욱 흉흉해지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지난달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던 쌀 품귀 현상이 쌀 도둑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쌀 농가의 고충을 전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쌀 품귀 현상과 사재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자 "올해 수확한 햅쌀이 9월부터 시장에 풀릴 예정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 프랑스 환경단체 "기후변화 대응 위해 항공기 탑승횟수 맞춰 세금 부과해야"

    프랑스에서 연간 항공기 이용 횟수에 따라 환경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환경단체인 프라이데이즈 포 퓨처(Fridays for Future, FFF)가 프랑스 주요 4개 도시에서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든 피켓엔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등적으로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프랑스는 파리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

  • 텔레그램 CEO 결국 백기…"범죄 연루 이용자 정보, 수사기관에 제공"

    텔레그램이 범죄에 연루된 이용자의 IP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기로 결국 방침을 변경한다.프랑스에 체류 중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게시글을 통해 "범죄자를 억제할 것"이라며 서비스 약관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이같이 변경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텔레그램 이용자의 99.999%는 범죄와 관련이 없지만 불법 활동에 연루된 0.001%는 전체 플랫폼에 나쁜 이미지를 만들어..

  • 러 하원, 가정의 해 맞아 '무자식 상팔자' 이념 유포금지 입법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자녀 옹호 금지 법률안(가칭)'이 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현지 종교계가 "가정의 해를 맞아 시의적절한 입법"이라고 호평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녀를 낳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 국가가 법률로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반론에 대해 의회와 행정부는 "가족과 자녀가 없는 생활방식을 매력적인 것처럼 퍼뜨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국가 두마 교육위원회 소속의 엘비라 아이추..

  • 베네수엘라 법원,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베네수엘라 사법당국이 자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국 검찰이 절도와 자금세탁 등 6가지 혐의로 밀레이 대통령을 체포하겠다고 청구한 영장을 카라카스 소재 1심 법원에서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장 발부는 미국의 제재 위반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플로리다로 7개월 전 압류된 베네수엘라 기업 '엠트라수르'..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심사 재신청

    일본제철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 심사를 재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CFIUS의 기존 심사기한은 지난 23일까지였으나, 재신청으로 인해 기한은 90일 연장된다.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판단은 미국 대선(11월5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CFIUS는 지난 8월 US스틸 인수는 미국 경제 안보상 우려가 있다고 일본제철에 전달했다. CFIUS는 이 거..

  • "적국 교란 전자전의 가짜 신호 하루 수백건...항공 운항에 새 위험"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쟁에서 상대방의 작전·통신 네트워크를 교란하기 위한 전자전이 전 세계 항공업계에 새로운 위험이 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드론과 미사일을 막기 위해 상대 네트워크에 보내는 가짜(faked) 신호가 민간 여객기의 위치정보시스템(GPS)에까지 영향을 미쳐 비행경로를 잘못 지정하는 등 GPS 교란(spoofing·스푸핑)이 하루 수백 건이 발생하고 있다..

  • 이란 대통령 "이스라엘, 확전 원해…돌이킬 수 없는 결과 초래할 것"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갈등에 이란을 끌어들여 전면전을 벌이려 하고 있다며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동에서 불안정을 초래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싶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전면전의 상황..

  • 레바논 통신망 해킹 이스라엘, 헤즈볼라 거점 1600곳 공습, 사상자 수천명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간)과 24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헤즈볼라가 응전하면서 2006년 전쟁 이후 전면전이 시작될 위험성이 커졌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3일 이스라엘 전투기가 헤즈볼라 목표물 1300곳을 타격해 순항 미사일, 중폭탄 탑재 로켓, 장·단거리 로켓, 공격용 드론(무인기)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거점 레..

  • 키르기스스탄, 잇따른 자연재해에 '주택보험제도 의무화'

    급격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부동산보험(주택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아킬베크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총리)는 23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자연재해 위험지역 내 위치한 주택 등 모든 부동산의 보험가입을 지시했다. 이날 부베크 아지케레프 재난 및 긴급상황부 장관은 내각보고에서 "9월 기준으로 올해 키르기스스탄에서 331건에 달하는 이상기후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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