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부산항 북항 및 신항 내 9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이 13일 부산 중앙동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과 신항에 있는 9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부산항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일 중앙동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각 사 사장단은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항만공사는 탄소중립 기본 추진방향 및 중점사업을 모색하고 중장기 로드맵과 감축목표를 제시하는 ‘부산항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하기로 했다. 세부 과제는 △항만인프라 분야 △친환경 관공선 분야 △하역장비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폐기물 분야로 나눠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9개 운영사에 탄소중립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탄소중립에 동참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운영사와 소통해 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