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산·생활악취 전반 체계관리 강화...지도단속 및 저감대응

기사승인 2022. 03. 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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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관리 종합계획 마련…악취관리 확대, 악취관리센터 역할 강화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악취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불편 해소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악취를 포함한 생활악취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악취관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도내 악취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악취 종합계획을 마련해 생활악취 관리제도 마련 등 체계적인 악취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 및 악취저감 대응을 강화한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악취모니터링 시스템(ICT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무인악취포집기, 드론 등)으로 실시간 감시를 확대하고, 취약시기(6~9월)에 도·행정시·악취관리센터 합동으로 민원다발 지역 특별단속을 실시해 단속이 소홀한 시간대의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축산악취 방제단을 운영해 24시간 악취저감 활동을 지속과 함께 제주도내 악취관리 전문기관인 제주악취관리센터의 기능과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악취 물질 검사기관 지정이 완료되면 농가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하게 되며, 서부지역사무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축산시설이 밀집한 서부지역의 악취민원 신속대응 및 악취모니터링(5개 코스·100개 지점)을 실시하고,

또한, 지난해 한림읍 지역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적용한 모바일 앱 기반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올해는 애월, 한경, 대정 지역 6개 마을까지 추가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과 제주악취관리센터에서는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저감 기술지원을 연중 실시하고, 악취관리 교육 실시, 악취관리 우수양돈 농가 확대 운영, 악취관리센터 운영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행정 중심에서 민간 중심의 악취저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축산악취뿐만 아니라 생활악취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악취관리 사업 추진으로 악취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악취 저감 실현 및 근본적인 악취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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