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제주지방기상청, 제주 교통기상서비스 제공...‘협업체제 구축’

기사승인 2022. 06. 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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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로 시정, 적설, 노면상태 등 기상정보와 노면정보 지도화
각 기관 관측 장비 공동 활용 합의
제주자치경찰단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청사.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지방기상청과 협업해 구축한 제주도 교통기상서비스를 6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교통기상서비스는 제주도 주요도로의 시정, 적설, 노면상태 등 기상정보와 노면정보를 지도화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한 교통기상 정보로, 제주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 교통정보센터는 제주도내 교통체계 관리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노면·시정 등 도로기상 관측 장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는 각 기관의 관측 장비(제주지방기상청 37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정보센터 14대)를 공동 활용하기로 합의했으며,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교통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향후 적설관측 장비를 추가 설치해 교통기상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며, 도내 주요도로의 노면과 기상 데이터를 기상 예·특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해발 0m부터 1100m까지 이어지는 제주도의 도로는 고도에 따라 기상상황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기상정보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전 대응과 안전 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 고창경 단장도 “자치경찰단은 그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CCTV 영상, 도로전광판 메시지 등 교통 편의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교통정보들을 제공해 왔다”면서 “이번 제주지방기상청과 협업으로 교통기상정보를 추가 제공해 악천후 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운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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