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 연내 마무리

기사승인 2022. 08.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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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설립해 지금까지 배당 없어...개인주 매입
2020~2022년 3년 간 62억 원 투입
제주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센터 전경./제공=제주컨벤션센터
제주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개인 보유 주식 매입을 올해 마무리한다.

도는 2020~2022년 3년 동안 62억 원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 126만 2802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연내 매입 마무리를 목표로 안내와 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범 당시 처음 출자한 시·도민을 대상으로 배당을 약속했으나, 건립 이후 적자 상태가 계속되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도는 2020년부터 45억 원(2020년 5억원, 2021년 30억원, 2022년 10억원)을 투입해 보유 주식 약 69만 1000주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 2회에 거쳐 7만 6000주를 매입했다.

제주도는 2022년 3차로 개인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지난 17일 전 연령층 개인주주 1702명(도내 1291명·도외 411명)을 대상으로 매각 신청 안내문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특히 올해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 마지막 해인만큼 매각 의사가 있는 개인 주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주 등록 당시 서류와 현재 주주 명부를 비교해 대상자 누락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2000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를 대상으로 방문 매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개인주 매각 의사가 있을 경우, 제주시 지역은 천마에코피아오피스텔(연동 마리나호텔 인근) 출장소, 서귀포시 지역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개인주 매각 서류 일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올해는 개인주 매입 마지막 해이므로 1997년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시 주주 등록 신청서류를 확인해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일정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매입을 독려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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