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정책 직접 설계하고 참여하는 환경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2. 09.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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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청년센터서 기념식 및 청년문화공간 개소식
오지사,청년 문화공간 확대,도내 교육기관 간 연계 강화
제주청년의날 기념식
오영훈 제주도지사(앞줄 오른쪽 세번째)가 17일 오후 5시 제주청년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청년들의 문화공간 확대 및 도내 교육기관과의 연계가 강화된다.

제주도는 '우리들의 난리-블루스'라는 주제로 16~20일 제주청년센터를 비롯한 도 전역에서 '2022 제주청년의 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청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주간 행사를 마련했다. △일 벌이고 난리 △말 많이 하고 난리 △오지랖 부리고 난리 등 세션을 비롯해 청년원탁회의 미니포럼, 청년콘'썰'트, 청년 업(業)토링 등 청년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처음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제주청년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들이 제주 청년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성공 기반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젊은 세대의 생각과 어려움을 알려면 기성세대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면서 "저부터 제주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을 세심하게 살펴 청년정책을 가다듬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제주도정은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청년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기념식이 끝난 뒤 제주청년센터 7층에서 열린 청년문화공간 개소식에도 참여해 제주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도내 고등학교와 대학교 간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과 함께 청년들이 다채로운 문화활동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 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청년, 도내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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