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수소활용·산업생태계 단계육성...한·일 선진모델 협력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2. 10.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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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규슈대학 찾아 전기차 분야 시찰
후쿠오카현, 제주, 전남 수소사회 실현 위한 교류협력 추진
오영훈 지사 전기차 시승
23일 일본 규슈대학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 일본 규슈대학에서 전기차에 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소 생산과 활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육성 전략을 추진한다. 더불어 글로벌 탄소중립 미래 청사진인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의 연착륙을 위해 한·일 선진모델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참석 차 일본 후쿠오카현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날 현지 규슈대학을 방문해 수소재료첨단과학연구센터 등의 첨단 수소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규슈대학은 2005년부터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연구·교육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면서 일본의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수소 연구 거점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규슈대학 측은 "수소 에너지 시스템 전공 학위와 연구소 개설 및 상용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일본 최초의 수소스테이션 구축 등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에서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수소 생산과 활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육성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며 설명한 후 "우선적으로 버스와 청소차량을 수소차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수소 에너지 성장 전략에 관심이 많은 후쿠오카현과 제주, 전남이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교류 협력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지사의 이같은 발언에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는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한국 수소모델 선도 특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화답하며 제주의 그린수소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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