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수출기업의해외진출기반 마련...UAE에 전시판매장 개장

기사승인 2022. 10.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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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이어 5번째 판매장 구축
제주도청 2022-1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수출(희망)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구축과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다음 달 9일 아랍에미리트(UAE)에 제주상품 전용 전시 판매장인 제주관을 개장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해외 전시 판매장은 신규 운영사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이 운영한다.

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은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명 아시안 마트(1004 Gourmet)에 매장을 꾸리는 방식(샵인샵)으로 판매장을 조성해 고객 접근성 및 사업 추진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아랍에미리트 제주상품 전용 전시 판매장을 서남아시아권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상품 전시·홍보와 함께 대면 판촉 행사,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병행 추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도는 2018년도부터 중국 등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4개국에 판매장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판매장별 매출실적, 성장 가능성 등을 검토해 개선 및 변경사항을 발굴하는 등 판매장 운영 관리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판매장 운영으로 올해 8월말 기준 판매장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7억 7600만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서남아시아 맹주인 아랍에미리트에 제주상품을 알리는 상설 공간을 마련하게 돼 고무적"이라며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제주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우수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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