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물류문제 혁신으로 물류단가 낮추기 위해 제도적 접근 시도 할것”

기사승인 2023. 01. 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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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류망에 제주물류체계 연동시켜 나가겠다'
오영훈지사 한림수협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 세번째)가 3일 오전 6시 30분 새해 첫 민생현장으로 도내 최대 수산물 위판시설인 한림수협 수산위판장을 방문해 올해 수산물 어획·위판량과 가격상황 등을 점검했다./제공=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는 올해 물류비 단가를 낮추기 위해 물류문제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적 접근을 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의 국가물류망에 제주권역을 신설해 국가물류망에 제주물류체계를 연동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전날 오전 6시 30분 새해 첫 민생현장으로 도내 최대 수산물 위판시설인 한림수협 수산위판장을 방문해 올해 수산물 어획·위판량과 가격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림수협은 지난 2015년 총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 위판부터 판매·가공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전국 최초로 건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우수위판장에 선정된 바 있고 2021년에는 전국 8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가운데 수산물 처리량 1위(2만2936톤)를 기록했으며, 위판금액은 전국 91개 지역별 수협 중 한림수협이 4위(1674억 원)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산물 위판금액 1460억 원을 달성해 12년 연속 제주도내 지구별 수협 위판금액 1위 및 1000억 원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공히 제주도를 대표하는 위판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오 지사는 "새해에도 민생경제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수협 관계자와 어민 여러분 덕분에 제주의 경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격려를 전하고 "도내 최고의 위판시설을 자랑하는 한림수협 위판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노후 위판장 현대화사업'에 한림수협 수산위판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올해 어업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어업인 유가연동 보조금 한시 특별지원(36억원) △어업인 수당 지급(23억원)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12억원) △공동물류 지원사업(10억원) △제주수산물 수출 마케팅 및 해외 개척 지원(5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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