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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재단, 인재 육성 위한 이태석리더십학교 개교

이태석재단, 인재 육성 위한 이태석리더십학교 개교

기사승인 2023. 06.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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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리더십학교
이태석리더십학교/제공=이태석재단
이태석재단이 올바른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이태석리더십학교(교장 구진성)가 10일 개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태석재단에 따르면 첫 수업은 스웨덴 5선 국회의원인 '올레 토럴'의원이 '섬김의 리더십'의 주제로 중헌제약 홀에서 하루 3시간씩 이틀 동안 진행했다. 첫 날에는 100여명의 교사와 학부모들이 강의장을 가득 채웠다.

올레의원은 스웨덴의 특권 없는 정치의 사례를 소개하며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정치, 경제, 인권, 노동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태석 리더십학교 구진성 교장은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열과 성의를 다하는 올레 의원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겸손하고 경청하고 진심을 다하는 리더를 그리워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레 의원은 "'이태석 신부의 영화'를 보고 크게 감명 받았다"며 이 신부가 섬기는 지도자의 정확한 사례라고 놀라워했다. 또 이태석 재단과 협력해 섬기는 리더십을 청소년에게 알리고 싶다며 가을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세 번째 수업이 열렸다. 이날 강사는 연세대 영문과 고광윤 교수였다. 그는 '슬로우 미라클 리더십의 10가지 성공 요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태석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올레 토럴 의원의 진심을 담은 마음이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라며 "북유럽처럼 봉사하는 리더를 육성 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된 것이 방한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태석 리더십학교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여의도 광복회관 중헌제약 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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