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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투아니아, 관광교류 확대 기반 마련

한국-리투아니아, 관광교류 확대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3. 07. 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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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 관광 협력 확대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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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5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아우스린 아르모네이떼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 양국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업무협약에 앞선 면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리투아니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아우스린 아르모네이떼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관광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국 관광 협회와 교육기관, 전문가 등의 인적 교류 활성화, 관광 분야 사례 및 통계 정보 교환 강화 등이다.

리투아니아는 동유럽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중심국가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수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외세의 침략 속에서도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왔다는 역사적 공감대를 갖고 있다. 최근 리투아니아 젊은 세대의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가고 있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국의 '관광교류'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박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관광교류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난 6월,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의 집행이사국으로 나란히 선출된 만큼, 양국이 협력해 세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업무협약에 앞선 면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리투아니아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의 도시에서 한국 제1의 항구도시로 거듭난 점,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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