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난티, 2분기 매출 4929억 원...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

아난티, 2분기 매출 4929억 원...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

기사승인 2023. 08. 14. 18: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본 -[사진자료] 빌라쥬 드 아난티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제공
아난티가 2023년 2분기 매출액 4929억 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14일 밝혔다.

아난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396억 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액(3253억 원)을 초과하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7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4억 원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분양부문 매출은 4690억 원, 영업이익은 1919억 원이다. 분양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02억 원 증가했다. 6월 말 '빌라쥬 드 아난티'가 준공됨에 따라 분양 완료된 실적 중 2023년 6월말까지 잔금이 완납된 계좌의 분양 실적이 매출에 포함됐다. 해당 부분이 아난티의 상반기 실적을 주요하게 이끌었다.

운영부문 매출은 706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을 기록했다. 운영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억 원 감소했는데 리모델링 비용 및 공사기간 중 휴장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에 기인한다. 3월부터 6월까지 '아난티 앳 강남'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호텔 영업 중단과 '아난티 클럽 제주(법인명: 아난티 한라)' 리뉴얼로 인한 잔디교체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전체 코스의 절반인 18홀만을 운영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더불어, 지난 7월 18일 오픈 한 빌라쥬 드 아난티의 개장 준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운영 실적 감소의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난티는 하반기 운영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난티 앳 강남'이 재오픈 이후 약 90% 수준의 객실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빌라쥬 드 아난티'가 개장 초기 안정화를 위해 80%의 객실만 오픈 한 상태에서도 객실이 풀 부킹인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운영 실적 증가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분양 부문 역시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권 가운데 상반기 이후 추가 잔금 납입 완료분이 3분기 분양 매출로 인식되며 매출 및 영업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난티는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실적으로 증명했다. 미래성장을 위해 제주도 및 청평 개발 그리고 아난티 강남 플랫폼 확장 등 신규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부채비율을 큰 폭으로 줄이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난티는 지속적으로 분양·운영 매출의 성장을 도모하고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해외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난티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