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은 6일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6일 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조사단(오산천 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수질오염 원인 조사 결과를 청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내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 오산천을 만들기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산천 공동조사단은 오산천 오산구간에서 발생한 수질 악화의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 모색을 위해 지난 6월 화성시와 오산시가 협의해 구성한 협의체다. 공동단장인 안민석 국회의원과 이홍근 경기도의원을 필두로 양 시의 관계 부서 담당자, 삼성전자, 시민단체 등 총 14인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구성 이후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약 2주간 동탄2수질복원센터 방류구와 금오대교, 금곡동 간이수처리시설 등에서 오산천 수질 오염 원인과 대책에 대한 집중 조사활동을 실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산천은 여러 지자체를 통과해 흐르는 하천인 만큼 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수질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상·하류 지자체 간의 긍정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오산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