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는 지난 2023년 맘마샘플 서비스 고객 주문수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트라이슈머(Trysumer)' 성향을 가진 MZ세대 고객에게 특히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맘마샘플 서비스는 반려동물 사료·간식 구매 전 소량의 제품을 미리 테스트하는 샘플 체험 서비스다. 배송비와 함께 약 500원~1000원을 지불하면 로얄캐닌, 더리얼, 내츄럴발란스 등 1000여개의 샘플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객뿐 아니라 파트너사의 만족도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MZ세대 고객은 간접적인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직접 제품을 경험한 후 구매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하고 쉽게 결정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지난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에 공동 인수됐다. 지난해 연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