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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시장 선도”…포스코이앤씨, 新시공·품질관리법 개발

“리모델링 시장 선도”…포스코이앤씨, 新시공·품질관리법 개발

기사승인 2024. 07. 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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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시공
소형 장비 사용해 공간 제약없이 파일 시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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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 및 품질관리장치 모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와 공동으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보강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장비를 이용해 파일을 삽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다. 파일의 수직도 오차로 인한 품질 이슈도 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새로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강관 압입시공법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소형 유압장치를 사용해 지하 공간·벽체 인접구간 등에서 보강파일을 시공할 때 공간 제약없이 보강파일 시공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대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장비 이동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

특히 기존 보강파일 직경 대비 3배 이상 증가된 파일을 삽입 시공하기 때문에 파일의 강성 증대로 물량 절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발한 '고강성 보강파일 품질관리기술'은 보강파일 시공시 파일에 센서를 부착해 파일의 압입 하중·수직도·침하량 등을 정량적으로 계측하는 기술이다. 일부 파일만을 품질 검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보강파일 전체의 지지력·강성·수직도를 평가한다. 강성과 압입하중의 관계도 분석함으로써 품질 완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받는다.

최근 포스코이앤씨는 보강파일 기술을 리모델링 시공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시공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향후 착공하는 리모델링 현장에 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관리자가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파일 품질관리를 하는 등 품질관리 시스템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R&D센터 관계자는 "시공성·경제성·안전성·시공품질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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