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뻗어나가는 대구의 IB 교육성과

기사승인 2024. 07. 08. 16: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B 교원 연수·수업 공개에 전국의 교원 참여
2. 대구의 IB 교육성과, 전국의 교원들과 배우고 나눈다!-2
지난 5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의 IB 교육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에 전국 430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이란 유럽의 13년제 초·중등 교육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는 데에 특화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대구교육청은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연수'를 이달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7월 기준 대구를 포함해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까지 총 11개 시·도 교육청이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10개 교육청과 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연수 역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를 주관하는 대구교육청은 관내 실천 교원들을 주요 강사로 초빙해 연수생 실습과 토론 중심의 연수를 설계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총 145시간 운영한다.

또 오는 9월과 10월에는 2학기 IB 월드스쿨 수업공개를 실시해 전국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1500여 명이 대구에 모여 IB 수업 실천 사례를 배우고 구체적인 성과를 함께 나누도록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초기에 어렵게 IB를 공부하면서 도입했던 우리 대구의 선도교원들이 맺은 결실을 전국의 교원들과 함께 나누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IB 교원 전문가 양성 연수와 공개 수업을 통해 대구를 넘어 전국 교원의 교수·학습 역량을 키우고 공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