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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과공유제 도입 20주년…‘상생협력 모범사례’

포스코, 성과공유제 도입 20주년…‘상생협력 모범사례’

기사승인 2024. 07. 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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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최초 도입 후 산업계 전반 확산
자율적 환경개선 동기 제공
누적 2344개사 참여, 5565건 과제 수행
성과공유제 추진 사례_스테인리스 필러(하나테크-이엔엠)
포스코형 성과공유제 추진 사례인 '스테인리스 필러' 모습 /포스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중소기업과 산업현장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고안한 이 제도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해당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국산화·원가절감·안전환경·매출 확대 등 영역에서 총 5565건의 개선 과제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성과보상 누적 금액은 약 8255억원에 달한다.

성과공유제는 위·수탁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과제 추진을 통해 재무성과가 발생할 경우 절감 금액의 50%를 과제 참여 기업에 보상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자율적인 개선 활동에 대한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기술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포스코형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정부가 2006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산업계 전반에 성과공유제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성과는 하나테크·이엔엠과 진행한 '황화수소 정제설비 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 현보산업과 진행한 '열연 수처리 공정에 스테인리스 필러 적용 사례' 등이다.

한편, 포스코는 성과공유제 이외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철강ESG상생펀드·동반성장지원단·벤처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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