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권 G마켓 대표 “비약적 발전·쇄신 위해 노력할 것”

"소통·협업 절실…엄중한 책임 느껴"

정형권 G마켓 신임 대표가 "격변의 시기를 잘 이기기 위해선 서로 간의 소통과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G마켓에 따르면 정 대표는 8일 서울 강남구 G마켓 본사 사무실로 첫 출근한 뒤 전 직원에게 보낸 인사 메일을 통해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은 절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나날이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이커머스 격동의 시기 G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갖고 이 자리를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G마켓의 비약적인 발전과 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른 시일 내에 여러분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우리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비전을 나누는 여러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출근 후 본격적인 회사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조직 쇄신, 수익 개선을 위한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정 대표는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쿠팡 재무 임원,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달 19일 G마켓 대표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