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독일 문화 교류”…서울시, 글로벌 환경탐방 추진

기사승인 2024. 07.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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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배려대상 청소년 50명 대상
항공료·숙식비 등 전액 무료
서울특별시청 전경15
서울시청 전경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문화교류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제는 '에코로드: 서울시 청소년 글로벌 환경탐방'이다. 선발된 청소년 50명은 오는 9월 5~13일 7박 9일간 스위스와 독일을 방문해 기후환경 관련 정책과 사회적 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위스에서는 업사이클 산업현장과 친환경 청정마을 체르마트, 알프스 빙하지대를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켜내기 위한 정부와 기업, 시민들의 다양한 노력을 알아볼 수 있다.

독일에서는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해 친환경 교통수단과 자원 재활용 현장을 탐방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중·고등학생과 해당 연령의 청소년은 오는 31일까지 미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다.

신청자는 서면·면접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탐방에 앞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를 체험하고, 시의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활동과 친환경 건축물을 견학하는 사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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