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강서구, 방역물자 지원 등 선제적 대비

기사승인 2024. 08.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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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전경
강서구청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물자를 확보해 지원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셋째 주 226명에서 8월 둘째 주 1359명으로 약 6배 급증했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발주 주기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늘리고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구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했다.

구는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자를 확보해 지원한다. 동일 집단에서 2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전담대응팀을 운영한다.

또 구는 우리들병원과 부민병원 2곳을 급성호흡기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운영해 주1회 코로나19 확진자수를 신고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구는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에는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이 도입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지만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감염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이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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