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4. 09. 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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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 문 열어 (3)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떡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봉화읍 삼계리 생기마2길 36의 18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김상희·이승훈 군의원, 커뮤니티 센터를 이용하는 주한베트남공동체와 지역 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는 봉화군 역점추진 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베트남 이주배경인들의 참여와 역할 분담을 위해 문을 열었다.

특히, 베트남 이주배경인들에 대한 커뮤니티 형성과 한국 적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나아가 이주 희망 공동체 회원 및 가족에 대한 봉화군 이주(전입)를 유도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현국 군수는 "작년 3월 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문화교류캠프, 경제독립캠프, 봉화 송이축제 참가, 문체부 장관 및 주한베트남대사 초청 행사 등 주한베트남공동체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인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의 개소가 앞으로 더욱더 안정적인 주한베트남공동체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커뮤니티 센터는 봉성면 창평리에 14억 원의 사업비로 건립 예정이며 준공되면 사무실은 봉성면 창평리, 거주시설은 봉화읍 삼계리에서 베트남 이주배경인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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