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익산역, 공영주차장 무료·대리주차까지…주차 서비스 확대”

기사승인 2024. 09.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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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1048면 확보…열차 탑승권 있으면 공영주차장 24시간 내 무료
주차공간 부족할 경우 3개 주차장에서 대리주차 운영 비용 1000원
익산 시설공단 공영주차장 전경.
익산 시설공단 공영주차장 전경.
전북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 서비스를 확대했다.

시는 한 번에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인프라와 대리주차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등 익산역 주차 편의를 향상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을 더해 모두 1048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기차표가 있으면 24시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는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에 노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철로 위로 선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행여 주차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주차타워 △역골주차장 △송학주차장이다. 익산역 대리주차 이용 실적은 지난 4월 시작 이후 5개월 가량 지난 이달 기준 월평균 30% 증가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익산역 주변 대리주차 전용 구역을 추가로 확보해 대리주차 수용 대수를 95대에서 125대로 확대했다.

3개 주차장에서 운영되는 대리주차 이용 방법은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주면 번호표를 발급하고 주차를 한다. 차를 받을 때는 다시 번호표를 반납하고 주차 비용과 함께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공휴일(휴일, 금·토·일요일)은 대리주차 운영시간이 8~24시이며, 평일 주중에는 18시까지 대리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역골주차장과 송학주차장은 매일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문제를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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